VULTURE UK
능력자 해결사 사무소
" ...무슨 일 있나요, 아가. "
Ophelia S. Blanc
F | 외관 20대 중반 | 152cm&38kg
종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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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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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는 반인반어의 모습 또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의지대로 사람의 모습과 원래의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 자주 변하는 건 무리가 되어 보통 한 모습으로 오래 있는 편이다. 가장 빨리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두 시간에 한 번으로 두 번 이상은 할 수 없다. 자주 모습을 바꾸면 빈혈을 동반한 피로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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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서는 인간일 때보다 더 크고 강하다. 상처가 잘 생기지 않으며 생기더라도 금방 낫는 편이다. 약한 수준이지만 기초적인 마법을 쓸 수 있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며 시범을 보여 줄 때를 제외하고는 잘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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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습일 때 보통 사람의 수준보다 훨씬 약해진다. 체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자주 피로를 느낀다. 스치기만 해도 곧 잘 상처가 생기며 멍도 자주 든다. 예전에는 지금의 모습보다 더 컸지만 지금은 힘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작은 모습으로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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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자신을 부를 만한 단어가 없어서 세이렌이라고 소개하는 것일 뿐, 사람들의 통념에 꼭 부합하는 세이렌이라고 하긴 어렵다.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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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이 언뜻 띄는 푸른색 눈동자에 살짝 올라간 눈매, 짙은 쌍커풀, 풍성한 속눈썹으로 상대를 올려다본다. 얇고 깔끔하게 정리된 일자 눈썹에 꼭 다문 작은 입, 갸름한 턱선, 적당히 날이 선 코는 무표정하게 보이게 한다. 혈색이 살짝 비치는 투명한 피부에 핑크빛이 도는 입술은 짙은 머리색과 대조되어 환해 보이지만 가끔 창백하다는 인상을 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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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없이 팔꿈치까지 오는 검푸르고 웨이브 진 부드러운 머리칼을 위쪽 반은 느슨하게 틀어올렸고 아래는 그대로 흘러내리게 두었다. 검푸른 머리칼은 빛 아래서 보면 푸른색으로 보인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좋아하기에 항상 빗질하여 깔끔하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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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지만 얇고 긴 팔다리에 비율이 좋은 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다. 가끔은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아보인다. 몸 전체적으로, 특히 팔다리에 자잘한 흉터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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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의 안이 살짝 비치는 실크 소재의 오버핏 블라우스와 파란색의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다. 블라우스는 윗 단추를 두어개 풀어 쇄골이 드러난다. 흰색 천 소재의 슬립온을 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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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귀에 블랙오팔 귀걸이와 오른쪽 귀에 검은 피어싱을 하나 더 하고 있다. 기본적인 목걸이 줄에 풀네임이 필기체로 각인된 은반지가 걸려있다. 무채색 계열의 팔찌를 왼쪽 손목에 차고 있으며, 오른손 중지 왼쪽 검지와 새끼에 각각 얇은 반지를 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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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성으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의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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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계열의 오 드 퍼퓸에 시트러스 계열의 오 드 코롱을 레이어링해서 뿌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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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의 모습일 때(반인반어)는 거의 2m 정도 된다. 피부색이 사람일 때 보다 푸르스름하게 변하며 허리부터 하반신은 청록색과 짙은 푸른색 비늘로 덮인 인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마에 작고 둥그런 뿔이 두개 나있다. 손가락 사이에 작고 얇은 물갈퀴가 있으며 목 뒷편 귀 아래쪽에 옅은 아가미가 보인다.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가 도드라지게 튀어나왔다.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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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나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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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부드럽고 조금은 느릿하다. 그녀의 시간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흐르기에 다른이들이 보면 유유자적하고 무관심하게 보인다. 그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는 없고 그저 순응하는 것을 잘한다. 대체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 하더라도 조금 생각해 본 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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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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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얼굴에 단조로운 어조, 짧은 몇마디의 대답으로 상대와의 대화에 관심이 없어보인다. 말을 할 때는 항상 잠시간의 텀을 두고 입을 뗀다. 말을 하다가도 중간에 잠깐 멈추었다가 이어나간다. 그녀의 이런 배려심 없는 말투는 사람과의 대화를 제대로 해 본 일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과의 대화라곤 같이 사는 녹턴과 가끔 가게에 들리는 손님들 -그마저도 인사나 단골을 제외하곤 잘 하지 않는다.- , 여행 다닐때 본 사람들과의 대화 뿐이다. 길게 말하거나 배려심있게 말하지 못할 뿐이지 사람을 싫어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관심있는 편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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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뜻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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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교류가 적었던 그녀는 오래전에 여행다니며 보았던 사람들과 책이나 영화등의 매체등을 통해 접한 것, 결정적으로 녹턴이 해주는 얘기를 통해 사람을 이해했다. 그래서 알고는 있지만 그녀의 관점에서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꽤 있다. 보통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등에 관심이 있고 알고있는 정도로 사람을 알고있다. 특히 사상이나 가치관등에서 일반적인 사람들과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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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스쳤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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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몸엔 자잘한 상처가 많지만 딱히 가리거나 숨기려고 하진 않는다. 물어보면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준다. 그녀는 별로 숨기는 것이 없고 남의 시선이나 말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감정표현이 적고 -없는게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부끄러움이라는 개념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 그래서인지 어지간한 일에 무덤덤하고 발화점이 매우 낮다. 그러한 그녀지만 기분이 언짢아지거나 격양되면 웃음을 짓는다. 입만 웃음을 띠고 눈은 싸늘하게 쳐다봐서 어딘가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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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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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방임주의, 방관주의이다. 남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것과 더불어 남에게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그녀의 기준에서 특이하거나 신기한 행동을 하면 빤히 지켜보곤 한다.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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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세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오래 살았다. 살았다기 보다는 존재했다. 어느날 눈을 떠보니 있었고 그대로 존재해 왔다. 언제나 혼자 지내다가 약 80년 전 쯤 녹턴의 부모님에 의해 녹턴을 맡게 되면서부터 혼자 지내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을 아가라고 부르고 존댓말과 반말의 경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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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기껏해야 흥얼거리는 정도이고 그마저도 옆사람에게 들리지 않게 한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대신 악기 연주를 자주 한다. 수준급 연주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악기는 다룰 수 있고 처음보는 악기라도 몇번 해보면 금방 다룰 수 있다. 요즘은 어쿠스틱 기타로 romance를 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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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사를 할 때 처음이든 안면이 있든 에어키스로 한다. 이렇게 인사하는 이유가 예전에 녹턴이 장난으로 그렇게 가르쳐 주었는데 곧이곧대로 믿고있다. 주로 손님들에게 하지만 손님들도 그냥 넘어가서 아직도 처음만난 사이에 하면 안되는 행동인 것을 모른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이라 알게되어도 계속 할 것이다. 손이나 볼 등을 쓰다듬는 것을 자주 한다.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라 상대방이 싫어하면 바로 손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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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한다. 굳이 해먹을 필요는 없지만 녹턴을 맡고나서 부터 시작했다. 오랜 시간동안 해왔기에 능숙하게 곧 잘 한다. 집안일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녹턴이 자꾸 빼먹어서 자기가 하다보니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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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정도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이삼일동안 말을 하지 않는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갈라져서 흉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냥 말하기를 포기한다. 그럴때는 탭북같이 글을 써서 보여 줄 수 있는 것을 들고다니며 의사소통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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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일정하지 않다. 자기 좋을 때 자고 일어난다. 그녀에게 낮과 밤이란 개념은 별로 필요하지 않다. 그와는 별개로 기면증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갑자기 어느순간 잠들어서는 바로 깨거나 며칠 내리 자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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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 카페인 등 몸에 좋지 않은 것을 다 한다. 자기는 사람이 아니란 이유로 괜찮다고 하지만, 사람의 몸일땐 여느 사람과 비슷하다. 주로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는데 술이 약하기에 금방 뻗는다. 카페인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두세잔은 기본으로 마신다. 담배는 보통 하루에 한두개비 피는데 지금은 내기 때문에 금연 23일 째이다. 단 음식을 싫어하지만 금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탕을 먹곤한다. 금연중이라고는 하지만, 담배갑을 몸에 지니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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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서사리를 좋아한다. 특히 심플한 줄에 풀네임이 각인된 은반지를 걸어 목걸이로 하고 다니는데 절대로 빼는 일이 없다. 녹턴이 처음 마법을 배웠을 때 보호마법을 걸어준 것으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그 때문인지 멍하니 있거나 손이 심심하면 만지작만지작하곤 한다. 오랫동안 모아온 보석이 많기에 몇몇개는 가공해서 귀걸이나 목걸이, 반지등으로 만들어놨다. 한번씩 기분전환겸 갈아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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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어지간한곳은 한번씩 들러봤다. 그냥 정처없이 떠돌때도 있었고 녹턴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간 경우도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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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우기용으로 문화활동을 자주 한다. 주로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편이지만 가끔은 나가서 보기도 하고 연극을 보러 가기도 한다. 내용은 대체로 기억하지만 봤던걸 또 보기도 하고 보고나서 얘기를 안하는 것을 보아 딱히 보고 싶어서 보는건 아닌 것 같다. 기계치는 아니지만 잘 다루는 편은 아닌지라 다운받거나 예매같은 것은 녹턴에게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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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자기가 지은 것이다. 원래 이름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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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녹턴이 대뜸 실장을 데리고 와서는 벌쳐에 입사한다기에 자기도 따라 들어갔다. 사람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수영장이 있는게 맘에 들었던 듯 하다.
관계 : 녹턴 - 손자정도로 생각하는 맡고있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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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향 성향 : HL / G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