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LTURE UK
능력자 해결사 사무소
" 나의 이름은 메이린 바실 드 이 베르 테로디아. 너에게는 특별히 메이라고 부를것을 허락하마! "
능력 : 뱀파이어
그녀는 뱀파이어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귀족이라고 불리는 존재 중 하나였다.
은과 햇빛을 겁내지 않았으며, 흔히 알려진 마늘에 약하다는 말도 그녀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모습은 평범한 인간과 다름이 없으나 힘이 세고, 바람과 같이 몸이 가벼워 마치 순간이동을 하듯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상처를 입어도 제 아무리 큰 치명상이라해도 5일이면 회복 됐다.
심장에 말뚝을 박으면 죽는다는 말은... 굳이 뱀파이어가 아니어도 심장에 말뚝을 박으면 죽는다. 당연히 귀족인 그녀라 할지라도 그런 치명상은 사망한다.
뱀파이어인 만큼 인간의 피를 요했지만 그녀는 특별한 귀족인 존재이기에 인간의 피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인간의 피는 특별한 식사 같은 느낌에 더 가까웠다. 짐승의 피 또한 마시고 하는 뱀파이어들은 있었지만 그녀는 짐승의 피는 꺼려했다.
외관 : 그녀의 블론드의 금발은 별가루를 곱게 갈아 뿌린것 마냥 아름답게 빛났다. 빛을 받으면 병아리의 털마냥 연한 색을 띄기도 했다. 그 머리는 그녀의 허리를 넘어 거의 무릎까지 올정도로 굉장히 길었으나 엉키거나 하는 일이 없이 언제나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렸다. 머리를 묶거나 땋는 일도 종종 있었지만 평소에는 언제나 풀어놓고 있다. 그 편이 훨씬 바람을 잘 느낄 수 있다고.
노화가 멈춘 그녀의 얼굴에서는 천년의 세월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야말로 찬란한 10대를 보내는 소녀의 얼굴마냥 어린아이의 얼굴이었고, 눈을 뿌린것 마냥 창백해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는 굉장히 두드러져보였다. 그녀 스스로도 자신의 외모를 어여쁘다고 말하지만 듣기로도 자주 듣는다고.
그녀는 전체적으로 왜소한 체형에 마른 몸매였다. 팔과 다리가 마른것은 물론이고 아직 덜 자란 아이처럼 손이 작았다, 하지만 그 손조차도 말라있어 어딘가 꺼림직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녀는 특별히 장신구를 선호하지는 않았다. 편하고 자유로운 옷을 좋아했고,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껴입기 보다는 원피스와 가디건 하나를 걸치는 가벼운 옷차림을 늘상했다.
성격 :
" 걱정 말거라.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
그녀는 매사에 자신감이 넘쳤다. 항상 당당하고, 망설임이 없었다. 이상하리 만치 높은 자존감은 사람을 대할때도 나오곤 했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던 자신이 하고 싶은걸 했고, 하고 싶은 말을 했다. 물론 입이 뚫려있다고 아무말이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남에게는 상처를 주지 않고, 그저 자신을 드높일 뿐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잘났다며 남의 말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었다. 타인을 존중하며 그저 자기 자신이 그곳에 있다고 주장하는 듯이 그녀의 말과 행동들은 그랬다. 남들이 불안해하고 있을때도 괜찮다고 말하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좋게 말해, 매우 긍정적이었다.
" 흐음~? 재미있는걸 하고 있구나. 그것은 무엇이냐? "
그녀는 굉장히 호기심이 많았다. 그녀를 움직이는 것으로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대부분은 순수한 호기심과 그녀의 흥미라고 했다. 세계를 여행하고는 있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발명하고 발전해 나가기에 언제나 지루할 틈이 없어 좋다고 했다. 그녀 또한 굉장히 개방적인 성격인지라 새로운것을 겁내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무엇을 하든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런 성격이 가끔은 사고를 불러올 때도 있었지만 그녀는 언제나 웃어넘기는 편이었다.
" 나 메이린 바실 드 이베르 테로디아의 이름을 걸고. "
그녀의 귀족으로서의 자긍심은 실로 엄청난 것이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약속은 언제나 어기는 일이 없었다. 고귀한 귀족이라는 존재와 그녀의 평소의 모습은 조금 동떨어져있는듯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자신이 생각하기에 귀족의 품위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않으며, 항상 일정 선은 지키고 있다. 늘 자신감의 찬 모습과 행동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다.
기타 :
이름은 그 긴 본명을 대지만, 그와는 별개로 애칭으로 메이라고 불러주는 것을 좋아한다. 메이린이 이름, 테로디아가 성 나머지는 미들네임이다.
테로디아가의 장녀이자 둘째로 아버지가 다른 오빠가 한 명 있다. 그에게는 오라버니라고 부르며, 평소의 거만한 말투가 아닌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녀의 말투는 항상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대하듯 했다. 거만해 보일 수도 있으나 그녀의 태도는 언제나 진지하고, 남을 무시하는 일은 없었기에 크게 문제가 된적은 없었다.
그녀는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주량도 남들보다 쎄고 술의 종류도 꽤 가려서 마시는 편이었다. 다만 그녀의 외관상의 모습이 종종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다.
먹을것이라면 뭐든 좋아했고 잘 먹었다. 뱀파이어라면 보통 피만 먹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지만 그녀의 경우에는 조금 달랐다. 인간이 먹는 평범한 음식도 잘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많이 먹었다. 그녀의 선대는 인간의 음식을 입에 대지 못했지만 시대가 변해가며 그녀의 대에는 피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음식도 먹을 수 있게 변해갔다. 덕분에 그녀의 여행 경비는 대부분 식사로 나가는 편. 또한 그녀는 초콜릿과 같은 달콤한 것을 좋아했다. 피 다음으로 좋아한다고 종종 말하곤 한다.
그녀는 새를 좋아했다. 멍하니 새가 나는 것을 보며 하루종일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곤 그것을 보며 종종 '다음에 태어날때는 새가 되고 싶구나...' 하며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그녀가 말하기를 동물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도 아니고, 자신의 혈연 중에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없고 해서 누군가 증명해 줄 수도 없었다. 믿거나 말거나와 같은 얘기.
벌쳐는 여행 중에 들렀던 가게에서 가번 브릭 실장을 만나 스카웃 제의를 받아 입사하게 되었다. 동기는 순수하게 재미있어 보여서.
관계 : 후옌 이셴 - 여행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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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린 바실 드 이베르 테로디아 (Mailine Basil D Evel Terdia)
여 | 16(외관나이)/1000살이상(실제나이) | 158(굽+5)&41
